2025년/4월8일~17일 시칠리아 7

시칠리아. 몰타(8) 블루그로토,집으로~~~

오늘은 벌써 집에 가는 날.여행을 다니다 보면 일정이 길 때도 있고 짧을 때도 있지만...대체적으로 10일 정도의 일정이 제일 무난하지 않을까 싶다.유럽의 보통 일정을 보면 하루 정도는 시차와 비행시간 때문에 까먹어도 그 정도면 충분히 여행하는 맛이 나는데...이번 일정은 오며가며 비행기박이 되다보니 조금은 짧은 느낌이다.일단 몰타에서 두바이까지 (7시간 반 소요)간후 두바이에서 2시간 반 가량 기다렸다가 인천가는 비행기(8 시간 반 소요) 탑승 예정.가는 비행기는 둘 다 아랍에미리트 항공.특이하게 중간 기착지가 있다.두바이까지 가는 구간 중에 라르나카(Larnaca)라는 듣보 도시에서 1시간 가량 기내대기 후 출발 한단다.두바이행 비행기가 3시반 출발이고 12시 정도에 공항 가려면 오전시간이 남기 때문..

시칠리아.몰타(7) 임디나,발레타

오늘은 시칠리아.몰타 여행의 마지막 날이다.내일은 오전에 아름다운 푸른동굴과 바다 블루그루토(조망)후 공항으로 간다.사도행전 27장에 사도바울이 로마로 압송될때 풍랑을 만나 몇십일을 걸쳐 표류하다가 28장에 기적적으로 도착한곳이 '멜리데' 섬 이라고 나와있다.그곳에서 바울이 섬 사람들을 병에서 고쳐주고 석달 후 겨울을 난뒤 많은 환대를 받고 떠났다고 성경에 기록되어 있는데이 멜리데가 몰타의 임디나 이다.5세기 서로마 제국이 붕괴한 뒤, 6세기 동로마 제국이 점령했으나 다시 870년 아랍 무슬림왕조에 점령당하고...1091년 시칠리아 노르만인들이 다시 점령.기독교로 개종 시켰다.1530년 부터는 성요한 기사단의 지배를 받았는데 스페인 황제가 일년에 몰타산 매 두마리를 임대료로 예루살렘 성요한 기사단에게 이..

시칠리아.몰타(6) 고조섬

오늘은 몰타 옆에 있는 고조섬을 다녀 올 예정이다.몰타호텔 골목 풍경단독주택처럼 보이는 집은 없고 우리네 빌라 비스므리 한 집들이 있는데 잘 사는 느낌은 없다. 비어 있는 집 들도 많다.고조섬 으로 가는 페리를 타러 가는중고조섬은 몰타 공화국 최대의 섬이다고조섬을 얘기하기전 몰타에 대해 말 하자면....몰타(현지어로는 말타)는 남 유럽에 위치한 섬나라이고 수도는 발레타 이다.이탈리아 시칠리아 옆에 있지만 독립된 나라이고 영연방이 였다가 1974년 군주제를 폐하고 공화제로 전환하여 영국과는 별개의 주권국이 되었다.나머지 말타 얘기는 내일 발레타에서...오늘은 일단 고조...요즘 수학여행 기간 이라고... 전두엽 미발달 청춘들이 배에 가득한데다 유럽쪽 보다는 중국쪽에 가까운듯 한 민족성을 지닌 이탈리아계들 ..

시칠리아.몰타(4) 에리체,아그리젠토

어제밤은 에리체로 올라가는 길 중간에 위치한 Hotel Venere di Erice 에서 자는 바람에 케이블카는 안타고 버스로 에리체까지 올라간다.시칠리아섬 북동쪽 트라파니에 위치한 해발 751m산위에 있는 마을.중세의 매력을 그대로 간직한 구불구불한 돌길과 고풍스러운 건물,탁 트인 전망이 어우러져 있고 로마,카르타고,오스만의 다양한 문화의 융화가 잘 나타나 있으며 북 아프리카 색채가 강한 마을 중 하나이다.어제도 숙이가 1등, 애영 2등,나 3등 ㅡㅡ;;그래도 침대는 불편하지 않았다.아침 조식 레스토랑 앞 발코니에서..에리체 앞 바다가 보인다.호텔 입구버스타고 올라가면서 보이는 에리체성벽에리체마을 지도11~14세기에 지어진 트라파니 성문.대문 아래쪽 커다란 돌들은 카르타고 시대의 유적이라 2,500년의..

시칠리아,몰타(3) 체팔루. 몬레알레. 팔레르모

카타니아에서 2시간 반 정도 이동해서 체팔루로 간다.체팔루는 팔레르모 인근에 위치한 작은 어촌마을로 아름다운 해변이 있는 곳이다.그 해변이 바로 시네마 천국에서 나온 곳이라고...아침 호텔 발코니(저래 넓다)로 나가서 해뜨는 바다를 본다.호텔 전경조식 문 열기 기다리다가일단 첫 관광지인 체팔루로 간다.마을안은 작은 골목들로 대형차를 세울 공간이 없어 버스는 마을 외곽에 주차하고걸어서 한참을 간다.체팔루 대성당요새를 연상시키는 시칠리아 노르만건축 성당. 1131년 시칠리아 초대 국왕인 루지에로 2세에 의해 건축 시작.비잔틴양식 모자이크와 쌍둥이 첩탑이 특징이다.천장은 배를 상징한 노르만식비잔틴 양식인 모자이크로 표현된 부분도 있고시칠리아가 서양 이슬람 비잔틴 문화가 융합된 독특한 문화를 가지고 있어 대부분..

시칠리아.몰타(2) 에트나, 카타니아

아침에 9시 출발로 약간의 여유를 가져본다.오늘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유럽 최대 활화산 에트나 화산을 조망한후 카타니아로 이동.시칠리아는 면적이 남한의 4분의 1정도에 인구 503만의 넓지 않은 섬이라 이동시간이 길지 않은 것이 장점이다.이탈리아 섬이자 지중해 최대섬인 시칠리아는 이탈리아 반도 발끝에 위치한 섬. 본토로 부터는 불과 3.2키로 밖에 안 떨어져 있지만 수심이 깊고 조류가 빠르며 지진이 빈번해서 교량건설은 지지부진 하다고...시칠리아는 지중해 중앙부에 위치한데다 이탈리아 반도와 북아프리카 사이에 있어서 예부터 전략적 요충지로 손꼽혔고, 지배세력이 숱하게 바뀌면서 다양한 문화가 혼합되어 시칠리아만의 특색이 매우 강하다.전형적 지중해 기후로 연중온화하고 화산지형으로 비옥하며 농산물은 ..

시칠리아.몰타 4월8~17(1)

요즘 뜨는 시칠리아,몰타.가는 길은 만만치 않다.참좋은 여행 10일 403만원8일 출발이지만 공항미팅이 8일 저녁8시이고 비행기 출발시간은 다음날로 넘어가는 밤 11시55분.아랍에미리트항공을 타고 9시간30분후 두바이 도착. 3시간반 기다렸다가 두바이항공타고 6시간40분후 시칠리아 카타니아에 도착한다.도착하고 짐찾고 나니 거의 2시.타오르미나로 1시간정도 이동후 원형극장등 구경후 호텔로 가는 일정.면세점 볼일 없는 우리는 라운지로 가서 저녁먹고 쉬다가 비행기 탈 예정.24시간 라운지인 스카이허브 라운지를 간다.나는 참좋은여행에서 이용권 나오고(나름 VIP) 애영과 숙이는 카드사에서 이용권 나와서 썼다.저녁때는 메뉴가 많이 없지만 그런대로 저녁먹고 물 한병 챙겨 비행기 탄다.아랍에미리트 항공은 좌석도 넓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