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국내여행 -가을

9.12 양떼목장 ,바다열차~

한사랑만 2009. 9. 15. 11:45

뭐 평일로 다녀오는 여행은 아침에 일찍 서둘러야 한다는 불편함(워낙 아침잠이 많아서리...)때문에 좀 망서려 지기도 하지만...

그래도 저렴하니 한번에 쓕 ~~ 갔다올 수있어서 자주 애용한다.

이번에 양떼목장 갔다가 강릉역에서 바다열차타고...추암까지 가서 추암에서 서울로 오는 코스~~!!

 

개인차로 가기는 당이로 어림없는... 만만치 않은 거리이지만...

관광버스 기사분이 잘 데려다 주기땜시 그냥 졸면서 먹으면서 가면 된다~~!!

 

이번엔 하이테마 투어라는 곳으로 예약해서리...(은근히 바다열차 코스가 별로없다...)

7시에 서울역에서 수진이랑 떠난다~~^^

일인당 43,000원인데 지마켓에서 이래저래 할인 받아 40,500원씩 주고~~고고씽!

 

입장료는 3.000원~

티켓을 보여주면 건초먹이를 준다~ 

 

 

 오른쪽 건물은 건초주는 체험장이고 왼쪽으로 한바퀴 도는거다~~

 

 양치기들이 비 피하는 나무 집...

드뎌 드런 양이....보인다~~^^

평생 목욕안한 양....

 

 

 

 저쪽 꼭대기에도 나무집이 있다.

 

 

 

 

익숙하게 사진 모델도 되어준다~~^^

 

 

 

 

 

 

 

 

 들꽃 피어있는 길을 지나...

 

 

 

건초주기 체험~~!!

 

달라고 난리다~~!!

 

 양은 윗니가 없어서 물려도 아프지 않기 때문에 손에 들고 먹여주면...

침 잔뜩 손에 묻히면서 잘도 먹는다~~

어래에 보이는 자잘한 이 밖에 없디고...

 

 여기 양은 노숙양 보다는 좀 깨끗하다~~ㅋ

그릇 바닥까지 싹싹..!!

 

 

 

 

입구의 가게에서 산.. 누르면" 아이러뷰~~"하는 5,000원짜리 양 인형...

메~~~ 해야 되는거 아닌가??ㅋㅋ

 

양떼 목장 위치는 대관령 옛날길 대관령 휴계소 바로 전이다. 지금은 문 닫았지만...

 

오랜만에 대관령 고개를 구비구비 내려가서 강릉으로 간다.

 

강릉 도착하니 12시반이다.

바다열차시간이 2시15분이기때문에 2시까지 자유시간~~

대충 역주위를 돌아다니다가 고등어 묵은지찜으로 점심 먹고....

 

 

바다열차를 막 타려는데...

비가 후두둑 떨어지기 시작한다~

 

바다열차는 총 3량으로 되어있고 전 객실 좌석이 창가쪽으로 배열되어 있다. 

바깥에는 이렇게 예쁜 그림으로 치장을 해 놓고,...

 

강릉에서  삼척까지 운행하는데...

1시간 30분정도 소요되고...

우리는 추암에서 내릴 예정이고 1시간 10분정도 소요된다.

특실은 15,000원...좌석이 좀 널찍하다.

일반실은 10,000원...조금 좁다.

우리가 탄곳은 두번째칸..특실이다.

 

그외에 커플실도 있단다.... 와인, 초코렛 포함 2인 50,000원이라는데...

프로포즈실이라고 부른다.

 

바다가 비에 젖어.... 

분위기는 쭉이는데...

애석하게 잘 안보이네~~^^

 

 

 

 

정동진역에서는 잠깐 정차하여 사진찍는 시간도 주고....

 

 

 

 

 

오늘 프로포즈한 행복한 커플 사진도 찍어주고...

 

브이자도 그려보고...

 

 

벼가 조금씩가 익어가서 색깔이 노랑색으로 변하고 있다.. 

 

묵호를 지나...

 

묵호항을 지난다~

 

 

추암에 내렸다...

바람이 워찌나 씨게 부는지...

수진 눈에 뭐 들어갔다!!

 

 

 

전망대쪽으로 올라가는중...

 

촛대 바위가보인다...

 

 

비가 이제 슬슬 오려고 하는중이다...

 

 

 

바람이 하도 불어 머리를 새로 파마한것 같다~~^^

 

 

 

이제는 비가 지대로 온다...

 

 

막 쏟아지는 비를 뚫고 잽싸게 내려와서... 

 

편의점에서 맥심커피 먹으며 잠시 비를 피하고...

조금 잦아드는 비를 우산 다정하게 쓰고 조각공원으로 간다!! 

 

웬 치킨~~!!

 

 

 

 

 

 

자꾸 비가 오는 바람에 입구만 구경하고 전시장 까지 올라가지도 못하고...

그냥 돌아 나왔다..

 

 

추암역은 역사가 없고 이렇게 위쪽에 기차길로 가면 역이다...

 

기차길에서 폼잡기~~!!

 

 

 

 

 

우리타고 갔던 기차가 삼척역에서 잠시 쉬고 1시간정도 후에 다시 추암으로 왔다..

기차타고 갈 사람들은 다시 강릉으로 간다...

강릉역에 파킹해놓고 이렇게 왕복하는것도 가능할듯!!

 

우리는 관광버스가 추암에 와서 기다리고 있기땜시...

바로 버스타고 서울고 간다~~

 

4시반 출발하여 중간 상이천 휴게소에서 40분 휴식...

서울역도착 8시 40분..

 

기사분이 어찌나 안 막히는 길로 잘도 오시는지...

그 악명높은 토요일 저녁귀경을  고생 안하고 올수 있었다.

 

이번 여행은 당일 코스이지만 알차게 잘 짜여진 일정이었고...

시간도 빡빡하지않고 널널해서 쫒기지않은 일정이었다.

버스도 좌석이 넓어서 편했고...

 

양떼목장은 생각보다 규모가 작아서 좀 실망 했지만...

그래도 건초주기 같은 것이 의외로 재미있었고...

 

바다열차는 기존 열차길을 이용하니까 바다 풍경이 계속 이어지는건 아니지만..

그런대로 만족!!

 

추암은 경치가 좋은데 비가와서 제대로 못봐서 다시 한번 와보고 싶다.

 

그정도 가격이면 잘 갔다온 성공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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