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의 수도인 스톡홀름을 관광하러가는날이다.
세계 최고의 복지 국가인 스웨덴은 면적이 한반도의 2.4배 정도인데 인구는 게우 900만..
한때 스칸디나비아의 강국으로 핀란드와 노르웨이를 지배 했었다.
가는 동안 평야가 쭉~~이어진다.
대형마트가 있는 곳에 잠깐 들러서..
화장실...^^*
날씨가 점점 흐려지더니 비가 조금씩 내린다.
다행이 스톡홀름 도착하니 비는 멎었다.
복지 국가 답게 세금은 무지하게 뺏어간다지만...
수입의 40% 이상을 세금으로내는 대신에 여러가지 혜택 또한 많은나라이다.
스톡홀름은 바다와 호수를 같이 갖고있는 도시로...
같은 강줄기 같지만 한쪽은 호수이고 한쪽은 바다이다.
그래서 배가 지나갈때 맞지 않은 해수면을 맞추기 위한 운하 비슷한것도 있다.
시내에는 작은 항구가 4개가 있다고...
점심을 한식으로 먹고...김치찌개이다.
스웨덴에 오신지 30년 되셨다는 사장님의 즐거운 이야기도 듣고...
시내 모습이다.
출항하자마자 침몰해 버린 초호와 전함...바사호 박물관을 먼저 간다.
이것도 박물관 건물이다.
너무 많은 장식과 대포를 실고 나가다 단10분 만에 물에 바졌다는 바사호...
옛날 모습을 작은 사이즈로 재현해 놓은 거다.
스웨덴의 가장 강력했던 바사왕조 시대의...
"북방의 사자왕" 이라고 일컬어지던 구스타프 2세에 의해...
30년 전쟁에서 씌여질 전함을 만드는데...
가장 화려하고 강력한 위상을 나타낼 도구로 쓰일 전함은..
1623년 8월10일 출항하여 100미터도 못가고 발틱해의 심연으로 가라앉았다.
1956년 고고학자인 안데스프란센에 의해 발견된 전함은...
333년이 지난 1961년 드디어 인양되었는데...
아까 얘기햇듯이 스톡홀름은 한쪽이 민물이기 때문에..
염도가 낮아서 바다에서 서식하는 박테리아가 침범을 못해 대체로 많은 부분 보존된 상태로 인양되었다고...
선박 안쪽을 재현해 놓은 곳.
당시 선원복장..
다시 시내로 나오니..
웬일로 시내가 꽉 막혔다.
아니 이 한가한 동네에 교통체증이라니...
알고보니 오늘이 고등학교 졸업식..
고등학교 졸업하는 아이들이 성인되는걸 축하하기 위해서..
저렇게 차를 빌려 종일 시내를 뱅뱅 돌면서 춤추고 술마시고...
돈있는 아이들은 좋은차 빌리고...
돈없는 아이들은 저렇게 쓰레기차를 빌린다...ㅎㅎ
음악 크게 틀고 춤추고 난리도 아닌데...
며칠동안 밤이고 낮이고 시끄럽단다.
팔레스타인 계통의 아이들이다.
날도 썰렁한데...
갑자기 웃도리 다벗고 브라자 바람으로 춤춘다.
하여간 여자애들이 더 극성이라니깐...
왕립 연극 공연장..
110년된 건물..
시청사 건물이다.
시청사 앞 정원에서 보는 스톡홀름 시내전경이 아름답다.
다행이 구름이 걷히고...
비는 이제 완전히 그친듯!!
시청 건물...
언제더라~2003년돈가??..에 왔을땐 가을이라 빨갛게 단풍이 들은 담장이 덩굴이 너무 예뻤는데...
노벨상수상식때 연회를 연하는데...
내부 구경은 못하고...
전에 왔을때도 밖에만 봤는디...
노점상 거리이지만...
우리는 버스타고 구경만...
그러고보니 전에는 여기서 자유시간을 준듯도 하다.
날씨가 갑자기 개어서 해가나니...
어디선가 사람들이 꾸역꾸역 몰려와 해가 비치는 곳에 앉아있다.
역시 해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다.
왕궁쪽으로 간다.
대성당..
왕궁이다..
정오엔 근위병 교대식이 있는데...
전에는 시간 맞춰와서 구경했었다.
13-19C때 건물들이 모여있는 감라스탄 거리이다.
기념품상들이 모여있다.
광장에 있는 옛건물들과 카페들..
돈을 내야 문이 열리는 화장실..
돈도 많은 부자나라에서...관광객들한테 화장실좀 개방하면 안되나??
생리현상 가지고 치사하게스리...
되게 인색하다고...욕함!!ㅋㅋ
워낙 평지라서 이렇게 쪼그만 언덕만 올라가도 시내가 다 보인다.
드뎌 바이킹라인을 타러 항구로간다~~~
자고나면 핀란드 도착이다.
저기보이는 배는 바이킹라인보다 큰 호화유람선...축에 드는 배이고...
바이킹라인은 그냥 일반인들이 교통수단으로 이용하는 배이다.
그 뒤쪽에 우리배가 있는디..
가려서 안보임!!
터미널..
처음보는 커피 자판기..
짐을 맡기는곳..락커
배를 탔더니 벌써 8시가 되었다.
방은 3인용이고..
2층 침대에 소파가 하나있다.
전에 실자라인는 4인실이었는데...
방은 실자라인보다 조금 여유가 있고..
배 자체는 실야가 훨씬 크다.
나름 화장대와 샤워실...
작아도 있을꺼 다있는데...
언니는 1층 나는 좀 젊으니 2층을 쓴다..
핀란드는 한시간 시차다 또 있어서 한시간이 줄어든다.
새벽 5시반 기상인데...
실제론 4시반에 기상해야 하는꼴..
얼른 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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